'시몬스페이' 시행 1년만에 결제액 250억 돌파

커지는 매트리스 렌털 시장에 대항해 시몬스침대가 내놓은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시몬스페이가 시행 1년 만에 총 결제액 25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용 건수는 1만건을 넘어섰다.

시몬스페이는 시몬스침대가 삼성 현대 롯데 비씨 등 국내 카드사와 제휴해 소비자에게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2·24·36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할부 이자를 시몬스가 전액 부담하는 구조다. 시몬스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 ‘시몬스 갤러리’, 시몬스 본사가 위탁 운영하는 ‘시몬스 맨션’ 및 전국 공식 대리점에서 실시하고 있다. 시몬스페이의 인기 요인은 '가성비'에 있다. 매트리스 렌털사에서 제품을 빌릴 때 들어가는 각종 금융비용을 고려하면 오히려 렌털보다 싼 가격에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구매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시몬스페이를 이용하면 36개월 할부 기준으로 250만원 침대는 월 6만9000원, 350만원 침대는 월 9만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카카오페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결제 편의성과 다양성도 높였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