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가비상사태' 선포한 트럼프…다우지수 폭락 하루 만에 9%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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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비상사태 선포로 500억달러 가량의 연방정부 자금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미국인들에게 지원될 수 있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다음 8주가 결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1주일 내에 140만개, 다음달 안에 총 500만개의 코로나19 진단기가 준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유를 적절한 가격에 매입해 전략비축유 재고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연방정부의 학자금 대출에 대해선 모든 이자상환을 면제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경기부양책 기대로 이날 다우지수는 9.36%(1985포인트) 급등하며 2만3185.62에 마감했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비상사태 선포로 500억달러 가량의 연방정부 자금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미국인들에게 지원될 수 있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다음 8주가 결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1주일 내에 140만개, 다음달 안에 총 500만개의 코로나19 진단기가 준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유를 적절한 가격에 매입해 전략비축유 재고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연방정부의 학자금 대출에 대해선 모든 이자상환을 면제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경기부양책 기대로 이날 다우지수는 9.36%(1985포인트) 급등하며 2만3185.62에 마감했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