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안전보건 기준 지키는 우수 협력사 표창

에쓰오일은 작년 12월 울산공장 안전관리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은 직원·방문자의 안전과 보건, 환경보호를 가장 중요한 경영 가치로 고려한다. 안전, 보건, 환경은 에쓰오일 의사결정의 기본이 되는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는 것이다.

에쓰오일은 올해 초 본사, 울산공장, 영업지사 등 전 사업장 사무실마다 ‘안전보건환경 선언문’을 게시했다. 무재해 사업장 달성과 사고 예방 등의 목표를 제시하고 임직원의 행동 원칙을 제시했다. 후세인 알카타니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 6명이 서명할 정도로 강력한 실천 의지를 담았다는 게 에쓰오일의 설명이다.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에쓰오일은 현행 법규보다 엄격한 안전보건 기준을 마련했다. 임직원(협력업체 포함) 대상 안전교육을 하고 안전관리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해 상을 주고 있다.

안전관리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행동 기반 안전 프로그램’을 통해 사고의 근본 원인을 제거한다. 직원과 협력업체 근로자에 관한 안전지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워크숍, 컨설팅 등을 통해 운영상 미비점을 개선하고 있다.

안전지킴이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현장 중심으로 안전 실천을 생활화하는 것이다. 규정·절차 준수 생활화로 자율적인 안전활동 정착을 유도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이다.에쓰오일은 주기적으로 전사 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본사, 공장 등을 포함한 전국 사업장의 안전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선제적 투자와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통해 에쓰오일은 2018년 공장과 저유소의 안전문화점수를 8.1점으로 유지해 ‘세계 수준의 안전문화’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임직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사업장, 부서별로 시차 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 30분 단위로 출근시간을 나눴다. 점심시간도 30분씩 시차를 둬 임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했다. 임산부 직원에게는 재택근무를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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