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등 '코로나 위약금 상담' 8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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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숙박 등 1만5천여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여행과 숙박, 행사 등의 취소와 관련한 위약금 상담이 1만5000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관련이 45%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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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관련 위약금 상담은 7066건으로, 전체 상담의 4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항공 여객(2543건), 돌잔치 등 음식서비스(2202건), 숙박(2042건), 예식서비스(1829건) 순으로 나타났다. 음식서비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상담 수가 22.2배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해외여행 관련 상담도 10.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코로나19 관련 위약금 분쟁이 지속되면서 16일부터 집중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