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에…사우디서 열리는 첫 女프로골프 대회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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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여자프로골프 대회가 결국 연기됐다.
유러피언여자프로골프(LET)는 지난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개최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LE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보건당국 권고와 여러 나라의 여행 금지 조치 때문”이라고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LET는 “올해 안에 다시 대회 개최 시기를 조율하겠다”고 덧붙였다.총상금 100만달러 규모인 이 대회는 당초 오는 19일 사우디 제다에서 개막할 예정이었다. 여성의 스포츠 참여가 많지 않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여자 프로 골프 대회여서 팬들의 관심이 컸다. 사우디 레이디스가 취소된 LET의 다음 대회는 5월 초 프랑스에서 열리는 자브라 레이디스오픈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유러피언여자프로골프(LET)는 지난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개최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LE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보건당국 권고와 여러 나라의 여행 금지 조치 때문”이라고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LET는 “올해 안에 다시 대회 개최 시기를 조율하겠다”고 덧붙였다.총상금 100만달러 규모인 이 대회는 당초 오는 19일 사우디 제다에서 개막할 예정이었다. 여성의 스포츠 참여가 많지 않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여자 프로 골프 대회여서 팬들의 관심이 컸다. 사우디 레이디스가 취소된 LET의 다음 대회는 5월 초 프랑스에서 열리는 자브라 레이디스오픈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