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온라인서 베르사체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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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 최초로 베르사체와 공식 계약롯데백화점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명품브랜드 ‘베르사체’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백화점 중 처음으로 베르사체 코리아와 온라인 판매계약을 맺었다. 이전까진 병행수입업체들이 판매했다.
화려한 무늬로 힙합 뮤지션들에게 사랑받은 브랜드
쥬얼리, 여성용 클러치백 등 40여종의 베르사체 제품은 ‘롯데 프리미엄몰’과 모바일 앱 ‘엘롯데’에서 판매된다. 온라인에서 구매한 소비자들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 잠실 월드타워점, 수원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교환하거나 수선할 수 있다. 베르사체는 1978년 이탈리아 디자이너 지아니 베르사체가 선보인 명품 브랜드다. 황금색을 입힌 바로크 무늬를 활용한 디자인과 메두사 머리가 새겨진 로고가 유명하다.
제이지(Jay-Z), 칸예 웨스트 등 해외 힙합 뮤지션들이 패션 아이템으로 베르사체를 사용했다. 노래 가사에 베르사체를 넣거나, 앨범 사진을 찍을 때 베르사체를 입었다. 힙합 뮤지션들에게 베르사체는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좋은 브랜드로 통한다. 화려한 장식 덕분이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