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홍은기 "많은 선배님들 떠올리며 작업, 부끄럽지 않고 싶었다"
입력
수정
홍은기, 첫 미니앨범 발매가수 홍은기가 첫 솔로 미니앨범을 발표하는 소감을 밝혔다.
홍은기 "레인즈 이후 앨범 계속 준비"
"별이 된 선배님들 떠올리며 작업"
홍은기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UNDEFINABLE: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UNDEFINABLE:LOVE'는 시각적으로 보이지 않지만 한정되지 않고 정의 내릴 수 없는 영역인 사랑을 홍은기만의 해석과 표현으로 담았다. 타이틀곡 '숨'을 비롯해 몽환적인 사운드의 'LOST IN YOU', 알앤비 댄스곡 'PARANOIA', 몽환적인 기타선율에 홍은기의 감성적인 보컬이 더해진 '착각' 등 총 6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 '숨'은 미니멀한 비트에 강렬한 브라스 사운드가 만난 트랩 스타일의 힙합 곡이다. 사랑에 빠진 순간 숨이 멎을 듯한 남자의 감정을 표현한 가사가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 한층 성숙하고 세련된 홍은기의 보컬과 어우러져 절제된 섹시미를 자아낸다.
이날 홍은기는 소년미를 벗고 섹시함이 돋보이는 '숨'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대를 마친 후 그는 "레인즈 팀 이후에 기자 쇼케이스가 처음이다.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홍은기는 "레인즈 이후 솔로 앨범을 계속 준비했다. 가장 최근에 낸 건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착각'이라는 노래였다"면서 "팬 여러분들과 약속한 게 있어 이렇게 미니앨범으로 찾아오게 됐다. 준비하면서 웹드라마와 영화 출연도 병행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히 홍은기는 앨범 제작 과정을 회상하며 "보고 싶은 선배님들이 있었다. 직접적으로 이름을 거론하긴 조심스럽지만 지금은 반짝이는 별이 돼 우리를 비춰주고 있는 많은 선배님들을 마음에 품고 부끄럽지 않은 후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선배님들 생각을 많이 하며 애정을 품고 앨범 작업을 했다"고 털어놨다.
홍은기의 첫 번째 미니앨범 'UNDEFINABLE:LOVE'는 이날 정오에 공개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