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역기업.단체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탁 이어져

경기 용인시는 지역기업·단체 등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날 용인시 약사회 관계자 3명이 백군기 시장실을 방문해 감염병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600만원 상당의 일회용 마스크 2000매를 시 자원봉사센터로 기탁했다.
또 (사)용인애향회 박우식 이사장 등 관계자 4명도 지역 관내 사회복지시설이나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등에서 일하는 분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이 외에도 ㈜삼일에코스텍이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고, 통인익스프레스·(주)영국전자·호광주유소·(주)대민환경 등 5개 업체도 성금 100만원씩을 시 자원봉사센터로 기탁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포곡농협 김순곤 조합장 등 관계자 3명도 백군기 시장을 찾아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신갈라이온스클럽 회원들과 보라동 쌍용아파트 부녀회도 직접 만든 면 마스크 230개와 78개를 각각 구청에 기탁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관내 기업과 단체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줘 고맙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