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대, 20주년 맞아 엠블럼·표어 공개

문화재 특성화 대학인 한국전통문화대는 개교 20주년을 맞아 제작한 상징물(엠블럼)과 표어를 17일 공개했다.

엠블럼과 표어는 각각 2개다. 첫 번째 엠블럼은 베풀 선(宣) 자를 활용해 디자인했고, 두 번째 엠블럼은 궁궐 정전 어좌(御座) 뒤편에 둔 그림인 일월오봉도에서 착안해 만들었다.

엠블럼은 이정용 한국전통문화대 전통미술공예학과 교수가 만들었다.

공식 표어는 '같이 세운 20년, 가치 이룰 100년'과 '스무살의 도전, K-CULTURE IS NUCH'다. 한국전통문화대는 전통문화와 문화재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00년 설립한 4년제 국립대다.

재학생은 740여명이다.

김영모 한국전통문화대 총장은 "지난 20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를 제2의 창학의 해로 삼겠다"며 "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문화유산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