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장중 상승전환…연기금 나흘째 순매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4% 넘게 급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하락폭을 줄이며 장중 상승전환했다.

17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90포인트(0.52%) 내린 1705.96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74.02포인트(4.32%) 하락한 1640.84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축소시켰다. 한때 1722.97(0.47%)까지 올라 상승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거래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43억원과 1141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 중 연기금이 4거래일 연속 '사자'다. 외국인은 2431억원의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92%), SK하이닉스(2.48%), 셀트리온(2.11%)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네이버(-0.97%), 현대차(-0.48%)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72포인트(1.93%) 상승한 514.2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9포인트(3.27%) 내린 488.02로 출발했으나 상승 전환했다.개인이 1412억원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7억원, 180억원의 매수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2원 오른 1236.2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