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19년만에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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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시즌4 폐지 논의'해피투게더'가 19년 만에 막을 내린다.
"'아무튼 한달' 프로젝트 이후 계획 없어"
'해피투게더' 시즌4까지 제작됐지만
참신함 없는 포맷, 시청률 떨어져
17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KBS 장수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는 최근 진행 중인 '아무튼 한달' 프로젝트 이후 새로운 기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정리된 녹화 일정만 소화한 후 막을 내리게 되는 것. '해피투게더'는 2001년 첫 방송을 시작해 쟁반노래방, 친구 찾기 포맷인 '프렌즈', 사우나 토크 등 번뜩이는 아이템으로 사랑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타 예능프로그램과 경쟁에 밀리면서 기운을 차리지 못했다. 시즌4부터 단순 토크쇼 포맷에서 탈피해 한 달 동안 목표를 세우고 계획대로 실행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아무튼 한 달'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큰 반향을 얻진 못했다.
한편 KBS 측은 "제작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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