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해병대원들 헌혈증 기부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병대원들이 17일 인천적십자혈액원에 헌혈증 907장을 전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자 해병대 6여단 간부와 사병들이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부대 내 캠페인을 통해 헌혈증을 모았다. 해병대 6여단은 인천적십자혈액원과 협의해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부대원 릴레이 헌혈을 진행하는 등 혈액난 극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