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플로리다·일리노이 경선서 샌더스에 승리[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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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플로리다와 일리노이주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바이든 전 부통령은 7차 경선인 이날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을 상대로 플로리다에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한 데 이어 일리노이에서도 개표 초반부터 큰 격차로 앞서가고 있다.민주당 경선이 '바이든 대 샌더스' 구도로 압축된 가운데 바이든이 지난달 29일 4차 경선 이후 연승 행진을 달리며 대선 후보 고지에 한층 다가섰다.
이날 경선은 플로리다와 일리노이, 애리조나 등 3개 주에서 치러졌다.
오하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경선을 전격 연기했다.CNN에 따르면 플로리다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81% 개표 현재 61.3%의 득표율을 올려 22.7%의 샌더스 의원을 압도하고 있다.
일리노이는 4% 개표 기준 바이든이 60.1%로 샌더스(33.7%)를 앞서고 있다.
CNN에 따르면 이날 경선 직전까지 바이든 전 부통령이 확보한 대의원은 853명으로 700명의 샌더스를 앞섰다.이날 경선에 배정된 대의원은 모두 441명으로, 바이든이 승리를 확정한다면 샌더스와의 대의원 격차를 더욱 넓힐 전망이다.
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에 필요한 대의원인 '매직 넘버'는 1천991명이다.
/연합뉴스
이날 경선은 플로리다와 일리노이, 애리조나 등 3개 주에서 치러졌다.
오하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경선을 전격 연기했다.CNN에 따르면 플로리다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81% 개표 현재 61.3%의 득표율을 올려 22.7%의 샌더스 의원을 압도하고 있다.
일리노이는 4% 개표 기준 바이든이 60.1%로 샌더스(33.7%)를 앞서고 있다.
CNN에 따르면 이날 경선 직전까지 바이든 전 부통령이 확보한 대의원은 853명으로 700명의 샌더스를 앞섰다.이날 경선에 배정된 대의원은 모두 441명으로, 바이든이 승리를 확정한다면 샌더스와의 대의원 격차를 더욱 넓힐 전망이다.
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에 필요한 대의원인 '매직 넘버'는 1천9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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