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숙, 故 문지윤 애도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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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숙, 고 문지윤 애도배우 하재숙이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한 동료 배우 고(故) 문지윤을 애도했다.
하재숙 "다 챙겨주고 걱정해주던 동생"
"다시 웃으면서 만나자"
문지윤, 18일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
하재숙은 19일 자신의 SNS에 고 문지윤의 사진을 게재하며 "우리 지윤이. 처음 방송 시작하고 아무 것도 모르는 누나 다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같이 소주잔 기울여주던 내 동생"이라고 적었다.이어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 먼 시간 뒤에 다시 웃으면서 꼭 만나자"면서 "누나 시집 간다고 네가 그려서 선물해 준 그림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녀라. 누나가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고 고인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하재숙은 "정말 이 말은 안 하고 싶은데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문지윤의 소속사 가족이엔티에 따르면 문지윤은 지난 18일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최근 인후염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으나 의식을 잃고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다음은 하재숙 SNS 게시글 전문
우리 지윤이. 처음 방송 시작하고 아무 것도 모르는 누나 다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같이소주잔 기울여주던 내 동생.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 먼 시간 뒤에 다시 웃으면서 꼭 만나자.
누나 시집 간다고 네가 그려서 선물해준 그림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렴.
누나가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정말 이 말은 안 하고 싶은데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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