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미뤄진 개학 '학업 공백 어쩌나'…세븐에듀, 수학 학습법 무료 상담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을 2주 더 연기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 개학이 또 2주일 연기되면서 새 학년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신학기 개학일을 4월 6일로 추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교육부는 지난달 23일 개학 1주일 연기를 처음 발표했다가 이달 12일에 다시 2주일을 더 미룬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3차 개학 연기(3차 휴업 명령)다.

교육부는 "질병관리본부 등 전문가들이 밀집도가 높은 학교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할 위험성이 높으므로 안전한 개학을 위해서는 현시점으로부터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세븐에듀에서는 학부모들의 자녀 학업 고민과 걱정을 해결하고자 무료로 수학 학습 상담
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븐에듀 사이트에 회원가입하면 누구나 무료로 학습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세븐에듀 홈페이지 ‘신학기 수학 열공단’ 게시판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하기 위해서는 수학 연구원들과의 무료상담을 통해 진단 테스트를 받고 채점 결과를 진단 테스트 상담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세븐에듀에서는 채점 결과를 분석하여 자신에게 맞는 수학 공부법과 계획표를 제공한다.

수학 인강 강사 차길영은 "코로나19의 확산과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라는 상황에 불안해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래서 세븐에듀 수학 연구원들과 함께 학생들의 학업 공백을 채워주고 수학 공부에 도움이 되고자 학생들을 위한 ‘수학 열공단’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세븐에듀 수학 연구원들이 제공하는 맞춤형 수학 계획표를 잘 활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연구원들과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효과적인 수학 학습을 돕겠다"라고 전했다.차길영 강사는 개학 연기로 혼란스러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효율적인 수학 학습법을 유튜브로도 공개했다.

차길영 강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여름·겨울방학이 짧아지면서 다음 학기 학습 준비 기간이 부족해진다"라며 "개학 연기에 따른 연간 학습 계획을 변경할 필요가 있으며 지금부터라도 학습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 학습 계획을 세워서 실천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차이는 입시까지 직결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관리이다. 학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