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황에도…BGF리테일, 신입·수시 채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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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신입 채용 동일하게 '진행'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해 신입사원 공채를 예년과 동일하게 진행하고 인턴십 프로그램 및 경력사원 수시 채용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채용연계형 인턴십 확대 및 경력 수시 채용
지난해 처음 시행한 채용연계형 인턴십도 영업관리직군을 중심으로 더 확대하고, 상시 인력풀 구축을 위해 경력사원에 대한 수시 채용도 활성화 할 방침이다.오는 23일부터 상반기 신입 공채를 실시하며, 4년제 대학교 졸업 및 2020년 8월 졸업예정자, 전역(예정) 장교를 대상으로 다음달 6일까지 BGF리테일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접수를 받는다.
상반기 모집 직군은 ▲영업관리직군 ▲전략기획직군 ▲재경지원직군 ▲상품운영직군 ▲전문직군 총 5개다. 서류 전형-인적성 검사-1차 면접-2차 면접-현장 실습-최종 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캠퍼스 리크루팅 등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생략한다. 대신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 CU 공식 SNS 등 온라인으로 채용 정보를 전달한다. 채용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채용 과정을 비롯해 다양한 직무를 상세히 소개하고 채용 관련 FAQ 내용도 강화한다.또 AI(인공지능) 면접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인적성 검사를 시행한다. AI 인적성 검사는 전형 기간 내 지원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웹캠이 설치된 PC나 노트북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면 된다.
박정권 BGF HR팀장은 "내수침체와 코로나19의 여파가 크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역량 있는 인재들을 적극 선발할 것"이라며 "올해 채용 과정은 지원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비대면 인적성 검사를 활용하는 등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이 종업원 수 300인 이상 매출액 상위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기업 4곳 중 1곳은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그 규모를 축소할 계획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