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씨제스와 전속계약…최민식·설경구 한솥밥

김명민/사진=한경DB
김명민이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9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선 굵은 연기로 시청자들과 관객들에게 사랑 받는 배우 김명민이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탄탄한 필모는 물론 배우가 연기에 대한 도전을 계속 이어나가고 넓은 스펙트럼을 펼칠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명민은 1996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육룡이 나르샤', '우리가 만난 기적',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조선 명탐정' 시리즈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 들며 숱한 흥행작을 탄생시켰다.

특히 김명민은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들을 섬세하고도 정교하게 완성해내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하얀거탑의 장준혁,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명탐정 김민 등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인상 깊은 대표 캐릭터들을 만들어 내며 독보적인 캐릭터 창출력을 자랑하기도.

뿐만 아니라 2005년 KBS 연기대상 대상, 4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2008년 MBC 연기대상 대상 등 수상을 이어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로 인정 받아 왔다. 2018년에도 '우리가 만난 기적'으로 1인 2역을 선보이며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2011년 자신의 이니셜을 따 1인 기획사 엠엠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활동해왔던 김명민이 10년 만에 전문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는 최민식, 설경구, 오달수, 김재중, 김준수, 박성웅, 채시라, 조성하, 문소리, 진희경, 송일국, 거미, 엄지원, 김남길, 황정음, 이윤건, 윤상현, 라미란, 하석진, 정선아, 류준열, 박병은, 차지연, 홍종현, 노을, 정인선, 윤지혜, 김유리, 한지상, 박혜나, 지일주, 강홍석, 이충주, 이봉련, 이재원, 진지희 등이 소속되어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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