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새 당대표에 5선 원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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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은 20일 의원총회를 열고 5선의 원유철 의원을 새 대표로 추대했다. 한선교 전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전날 공천 갈등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지 하루 만이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미래통합당의 총선 인재 영입을 주도해 온 염동열 의원이 임명됐다. 원 대표는 곧바로 비례대표 후보 명단 수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원 신임 대표는 "총선 후보 등록 마감일(26∼27일)까지 시간이 없기 때문에 당 지도부가 직접 공천 작업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친황(친황교안)계'로 분류되는 원 대표는 전날 한 전 대표가 사퇴하자 미래통합당을 탈당, 미래한국당에 입당했다. 원 대표와 함께 정갑윤, 염동열, 장석춘 의원도 미래한국당에 합류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