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역세권 호재 '시흥 장현지구', 새 아파트 분양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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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월곶-판교선, 신안산선 지나가는 수도권 서남부 교통 요충지로 주목시흥 장현지구가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잇따르는 교통호재가 지역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무건설, ‘시흥장현 영무예다음’ 총 747가구 분양 … 31일 1순위 청약진행
시흥 장현지구는 시흥시 장현동, 장곡동, 능곡동 일대에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광명, 안양, 판교, 안산 등 수도권 남부 주요 도시와 인접한 서남부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개발 당시부터 서남부를 대표할 지리적 요충지로 불렸던 곳이다. 이러한 시흥 장현지구는 현재 입지적 장점을 더욱 극대화할 각종 교통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지난 2018년 6월에는 서해선이 개통돼 운영 중이다. 또 월곶-판교선(2025년 예정), 신안산선(2023년 예정)의 개발도 본격화됐다.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일대의 교통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앞서 언급한 주요 수도권을 비롯해, 서울 전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트리풀 역세권 지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지역 내 부동산의 가치는 크게 상승하고 있다는 게 지역 부동산 관계자의 전언이다. 시흥 장현동 Y부동산 관계자는 “시흥 장현지구는 신도시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교통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규 공급 단지는 지속적으로 높은 청약률로 1순위 마감, 단기간 계약완료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매시장에서는 수억원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시흥 장현지구 내 분양단지는 연일 높은 청약률로 마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12월 C-4블록에 분양한 ‘시흥장현 유승한내들 퍼스트파크’는 1순위 청약 결과, 총 676가구 중 일반공급 442가구 모집에 총 1만3,410명이 몰려 평균 30.3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무려 159.87대 1(전용 104㎡ 타입)를 기록했을 정도다.
집값도 크게 올랐다. 특히 분양권 아파트는 수억 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오는 7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시흥장현 모아미래도 에듀포레’의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2월 분양가 대비 1억원 이상이 오른 5억3,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내년 1월 입주예정인 ‘시흥장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전용 84㎡ 분양권 이달 분양가 대비 2억원 이상이 오른 6억7,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시흥 장현지구에서는 새 아파트의 공급이 재개돼 관심이 쏠린다. 영무건설은 지난 20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시흥 장현지구 B-9블록에 들어서는 ‘시흥장현 영무예다음’의 분양을 알렸다. 지하 1층 ~ 지상 25층, 8개 동, 총 747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이처럼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춘 시흥장현 영무예다음 쾌적한 주거여건도 자랑해 주목된다. 바로 옆에는 장곡천이 흐르고 있어 이를 조망할 수 있으며, 장곡천에는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단지 남동쪽에는 장현지구 최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진말초, 장곡중 등이 인접하고, 인근에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예정 부지와 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자리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단지는 인근에 대형마트와 개인병원 등이 밀집된 중심상업지구가 자리해 가깝고 편리하게 다양한 생활인프라시설도 누릴 수 있다. 한편,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270만원 대다. 이는 최근 시흥 장현지구 내 분양단지의 평균 분양가격이 1,300만원 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향후 청약일정은 오는 30일(월)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31일(화) 1순위 청약접수, 4월 1일(수)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4월 7일(화) 진행되며, 정당계약은 4월 20일(월)부터 22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
시흥장현 영무예다음의 모델하우스는 시흥시 장현동 353번지에 마련된다. 모델하우스는 당첨자 발표 후 당첨자에 한해서만 관람을 시행할 예정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유니트별 가상현실(VR) 영상과 입지, 단지 배치, 특장점 등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