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하루 만에 '급등'…경영권 분쟁 장기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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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이 하루 만에 다시 급등세다.
25일 오전 9시13분 현재 한진칼은 전날보다 11% 가까이 급등 중이다. 전날 한진칼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3자 주주연합이 의결권과 관련된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기각하자 27% 급락한 바 있다.
이날 주가는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 될 조짐이 보이자 다시 오르고 있다. 조원태 회장 측과 3자 주주연합은 27일 한진칼 정기주주총회를 넘어, 향후 예상되는 임시 주주총회까지 지분늘리기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3자연합의 한 축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산하 유한회사 헬레나홀딩스는 한진칼 주식 3만5000주를 장내매수했고 반도건설의 자회사인 대호개발과 한영개발도 각각 31만9000주와 83만5000주를 매입했다.3자연합의 한진칼 지분율은 기존 40.12%에서 2.01%포인트 증가한 42.13%가 됐다. 이에 조원태 회장 측도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입하며 대비하는 모습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25일 오전 9시13분 현재 한진칼은 전날보다 11% 가까이 급등 중이다. 전날 한진칼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3자 주주연합이 의결권과 관련된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기각하자 27% 급락한 바 있다.
이날 주가는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 될 조짐이 보이자 다시 오르고 있다. 조원태 회장 측과 3자 주주연합은 27일 한진칼 정기주주총회를 넘어, 향후 예상되는 임시 주주총회까지 지분늘리기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3자연합의 한 축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산하 유한회사 헬레나홀딩스는 한진칼 주식 3만5000주를 장내매수했고 반도건설의 자회사인 대호개발과 한영개발도 각각 31만9000주와 83만5000주를 매입했다.3자연합의 한진칼 지분율은 기존 40.12%에서 2.01%포인트 증가한 42.13%가 됐다. 이에 조원태 회장 측도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입하며 대비하는 모습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