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기업 채용공고 10.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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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기업 채용공고가 전년보다 10.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기간 경력사원 채용은 7.2% 준것에 비해 신입사원 채용 공고는 17.3%나 감소했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2020년 자사 사이트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동안 채용공고가 전년보다 10.2%줄었다”고 밝혔다. 사람인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들이 채용일정을 줄줄이 취소 연기하고 있다”며 “채용절벽은 경력직보다 신입채용에서 더 심각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월말을 기준으로 채용공고를 살펴보면, 전체 채용공고는 전년동기 대비 29.8% 줄었고, 경력공고는 24.8%, 신입사원 채용공고의 경우 35.3%나 줄어들었다. 예년의 경우 2월말부터 상반기 공채가 시작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대졸 취업준비생들이 체감하는 채용지수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롯데·포스코그룹에 이어 SK그룹도 이달 30일부터 본격적인 정기채용에 나선다. 삼성·LG·CJ도 다음달 중 대졸 공채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반도체 분야 51개 직무에 역대 최대급 채용을 하겠다고 채용공고를 올렸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2020년 자사 사이트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동안 채용공고가 전년보다 10.2%줄었다”고 밝혔다. 사람인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들이 채용일정을 줄줄이 취소 연기하고 있다”며 “채용절벽은 경력직보다 신입채용에서 더 심각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월말을 기준으로 채용공고를 살펴보면, 전체 채용공고는 전년동기 대비 29.8% 줄었고, 경력공고는 24.8%, 신입사원 채용공고의 경우 35.3%나 줄어들었다. 예년의 경우 2월말부터 상반기 공채가 시작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대졸 취업준비생들이 체감하는 채용지수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롯데·포스코그룹에 이어 SK그룹도 이달 30일부터 본격적인 정기채용에 나선다. 삼성·LG·CJ도 다음달 중 대졸 공채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반도체 분야 51개 직무에 역대 최대급 채용을 하겠다고 채용공고를 올렸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