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영남, 황교안-호남 출신 후원회장…"차기 대선 노린 선택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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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인사이드
![김사열](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AA.22180690.1.jpg)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 전 총리는 정작 누구를 후원회장으로 내세웠을까? 이 전 총리는 최근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김사열 경북대 교수를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 김 교수는 언론에서 “이 전 총리와 개인적인 인연은 없다”고 했다. 이 전 총리 측은 김 교수에 대해 “영남권에서 존경받는 시민사회 원로”라고 했다. 호남 출신인 이 전 총리가 차기 대선까지 노린 전략적 선택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정갑영](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AA.22180676.1.jpg)
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된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30대 정치 신인인 김재섭 통합당 후보(서울 도봉갑)의 후원회장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김 전 대표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서울 송파병), 문병호 전 의원(서울 영등포갑)의 후원회장도 맡고 있다.김동연 전 부총리는 기획재정부 출신 후보들의 후원회장을 수락했다. 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경기 이천), 김영문 전 관세청장(울산 울주) 등이 김 전 부총리에게 손을 내밀었다. 김 전 부총리는 페이스북에 “제가 부총리로 있을 때 함께 고생하고 헌신한 분들”이라며 “정당과는 상관없이 함께 일했던 인연과 개인적인 친분, 신뢰를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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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