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조건만남 미끼로 강도질 10대 일당 검거
입력
수정
'미성년자 조건 만남'을 미끼로 20대 남성을 유인해 강도질을 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10대 남학생 6명, 여학생 1명을 붙잡아 이 중 주범 A군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전 3시 30분께 동두천시의 한 모텔에서 20대 B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하며 10만원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동네 친구 관계로, 범행 당일 C양이 채팅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B씨를 "조건만남 성매매를 한다"며 모텔 방으로 유인했다.
B씨와 C양이 모텔로 들어가자 근처에서 지켜보던 A군 등은 약 10분 후에 모텔에 몰려 들어가 "C양을 찾는다"며 소란을 피웠다. 남학생 여러 명이 모텔 복도를 돌아다니며 위협적으로 행동하자 모텔 주인은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 B씨에게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B씨는 어쩔 수 없이 모텔에서 나왔고, A군 등은 모텔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B씨를 덮쳐 각목과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뺏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이들은 동네 친구 관계로, 범행 당일 C양이 채팅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B씨를 "조건만남 성매매를 한다"며 모텔 방으로 유인했다.
B씨와 C양이 모텔로 들어가자 근처에서 지켜보던 A군 등은 약 10분 후에 모텔에 몰려 들어가 "C양을 찾는다"며 소란을 피웠다. 남학생 여러 명이 모텔 복도를 돌아다니며 위협적으로 행동하자 모텔 주인은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 B씨에게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B씨는 어쩔 수 없이 모텔에서 나왔고, A군 등은 모텔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B씨를 덮쳐 각목과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뺏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