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김종인, 자유민주세력 통합 노력의 '화룡점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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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외연 크게 확장해줄 것…文정권 실정 지적에 상징적 의미 커"
서해수호의 날 행사 차 대전 찾은 황교안, 법조계 후보 응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27일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에 대해 "통합당의 외연을 크게 확장해줄 수 있는 분으로, 자유민주세력 통합 노력의 화룡점정"이라고 평가했다. 황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황교안 오피셜' 라이브 방송에서 한 시청자가 '김종인은 어떤 사람인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김 위원장을 만났을 때 제가 '통합 노력의 화룡점정'이라고 하자, 김 위원장이 웃으며 '그렇지 않아요'라고 했는데, 그 말씀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지는 분"이라며 "2016년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을 이끈 경험도 있기 때문에 지난 3년간 정권의 실정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부분에서도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김 위원장 영입 과정에서 일부 의사소통상 오해 등이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대화 과정에서 (영입이) 유보됐지만 무산됐다는 얘기는 맞지 않는다. 영입 노력에서 시간이 좀 더 걸렸느냐 빨리 됐느냐의 차이일 뿐"이라며 "김 위원장과 제 생각에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황 대표는 서울 송파갑에 통합당 후보로 출마하는 김웅 전 부장검사에 대해 "제가 김웅 검사를 잘 안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이 모르는 것 같다"며 "저와 같이 일했던 검사고, 김 후보의 장점이 있다.
함께 하면 아마 문재인 정권의 검찰개혁이 어떤 의미였는지 아주 정확히 얘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서 (유튜브 방송 출연을) 한번 추진해보겠다"고 했다. 앞서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해 수호의 날' 행사 참석차 대전 현충원을 방문한 뒤 대전 지역에 출마한 통합당의 '법조인 후보' 4명을 잇달아 찾아 응원했다.
황 대표는 대전 유성갑·을에 출마한 장동혁·김소연 후보 사무실을 먼저 방문한 데 이어 대전 서구갑·을 사무소를 찾아 각각 이곳에 출마한 이영규(검사 출신,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후보와 양홍규(변호사, 대전·충남장애인재활협회 이사) 후보를 격려했다.
황 대표는 장동혁 후보를 소개하면서 "그동안 법조인으로서, 행정전문가로서 일했는데, 이제 정치로 나가 보고자 한다. 이런 장동혁 후보에게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충청도 사투리를 흉내 내 "동혁아, 이번엔 니가 혀"라고 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서해수호의 날 행사 차 대전 찾은 황교안, 법조계 후보 응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27일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에 대해 "통합당의 외연을 크게 확장해줄 수 있는 분으로, 자유민주세력 통합 노력의 화룡점정"이라고 평가했다. 황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황교안 오피셜' 라이브 방송에서 한 시청자가 '김종인은 어떤 사람인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김 위원장을 만났을 때 제가 '통합 노력의 화룡점정'이라고 하자, 김 위원장이 웃으며 '그렇지 않아요'라고 했는데, 그 말씀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지는 분"이라며 "2016년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을 이끈 경험도 있기 때문에 지난 3년간 정권의 실정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부분에서도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김 위원장 영입 과정에서 일부 의사소통상 오해 등이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대화 과정에서 (영입이) 유보됐지만 무산됐다는 얘기는 맞지 않는다. 영입 노력에서 시간이 좀 더 걸렸느냐 빨리 됐느냐의 차이일 뿐"이라며 "김 위원장과 제 생각에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황 대표는 서울 송파갑에 통합당 후보로 출마하는 김웅 전 부장검사에 대해 "제가 김웅 검사를 잘 안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이 모르는 것 같다"며 "저와 같이 일했던 검사고, 김 후보의 장점이 있다.
함께 하면 아마 문재인 정권의 검찰개혁이 어떤 의미였는지 아주 정확히 얘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서 (유튜브 방송 출연을) 한번 추진해보겠다"고 했다. 앞서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해 수호의 날' 행사 참석차 대전 현충원을 방문한 뒤 대전 지역에 출마한 통합당의 '법조인 후보' 4명을 잇달아 찾아 응원했다.
황 대표는 대전 유성갑·을에 출마한 장동혁·김소연 후보 사무실을 먼저 방문한 데 이어 대전 서구갑·을 사무소를 찾아 각각 이곳에 출마한 이영규(검사 출신,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후보와 양홍규(변호사, 대전·충남장애인재활협회 이사) 후보를 격려했다.
황 대표는 장동혁 후보를 소개하면서 "그동안 법조인으로서, 행정전문가로서 일했는데, 이제 정치로 나가 보고자 한다. 이런 장동혁 후보에게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충청도 사투리를 흉내 내 "동혁아, 이번엔 니가 혀"라고 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