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후 안전한 학교생활 어떻게?" 서울시 아이디어 공모중

서울시는 4월 6일로 예정된 초·중·고교 개학을 앞두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아이디어를 공모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아이디어 제시와 의견 표명은 27일부터 4월 25일까지 서울시 시민참여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http://democracy.seoul.go.kr)에서 시민 누구나 할 수 있다. 시민 1천명 이상이 참여한 의견에 대해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답변한다.

이번 공모가 개시되기 전에도 '민주주의 서울'에는 개학과 학교생활과 관련한 의제 여러 개가 제기됐다.

개학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기존 급식이 아닌 도시락을 제공해야 한다(25일)거나 초·중·고 2부제를 제안(24일)하는 내용이 있었다. 서울시는 많은 공감을 얻은 제안에 대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미숙 서울민주주의담당관은 "학생들이 안전해야 서울이 안전하다"며 "개학이후 학생들이 지켜야 할 생활수칙에서부터 학교와 교사가 고민해야 할 지도방안, 서울시 등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까지 다양한 의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접촉은 줄었지만, 사람과 사람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접속이 증가했다"며 "민주주의서울이 코로나19 이후의 일상을 함께 논의하는 창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