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소비' 확산…온라인 유통 매출 3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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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untact·비대면을 뜻하는 신조어) 소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3% 늘어 2016년 6월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발표했다.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26곳의 매출을 전수 조사한 결과다.지난달 전체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대면 접촉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면서 대형마트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은 7.5% 감소했지만 온라인 매출이 34.3% 급증한 영향이다. 오프라인 매출 감소 폭은 2016년 6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두 번째로 컸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영향으로 생활·가구용품의 거래가 1년 전보다 44.5% 늘었다. 다음으로 아동·유아용품(40.6%), 도서·문구용품(37.5%) 등 순이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발표했다.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26곳의 매출을 전수 조사한 결과다.지난달 전체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대면 접촉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면서 대형마트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은 7.5% 감소했지만 온라인 매출이 34.3% 급증한 영향이다. 오프라인 매출 감소 폭은 2016년 6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두 번째로 컸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영향으로 생활·가구용품의 거래가 1년 전보다 44.5% 늘었다. 다음으로 아동·유아용품(40.6%), 도서·문구용품(37.5%) 등 순이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