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운행시간 단축…4월 1일부터 자정까지만 다녀

서울 지하철이 다음달부터 밤 12시까지만 운행된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의 열차 운행 시간을 밤 12시까지로 단축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지막 열차운행 시간은 노선별, 역사별로 다르다. 변경 시간표는 운영기관 홈페이지, 각 역사 등에 공지될 예정이다.버스와 택시 등은 현재 운행시간표대로 운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열차 객실의 방역 업무량이 13.9배, 역사 내 승강장과 역사의 방역 업무량은 8배로 늘면서 안전관리 업무를 할 시간이 모자란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시민안전, 대중교통 이용현황을 바탕으로 추후 밤 12시 이후 운행에 대한 재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