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아기상어 '손 씻기 송', 전 세계 검색량 700%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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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퐁 아기상어 '손 씻기 송'이 지난주 전 세계에서 검색량이 7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글은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바뀐 검색 트렌드를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 사이트에 공개했다. 아기상어의 손 씻기 송은 지난주 전 세계에서 검색량이 700% 늘었다. 미국 CNN방송은 지난 28일 "아기상어가 코로나19와의 싸움에 합류했다"며 "(손 씻기 송의) 아기상어 곡조는 자꾸 귓가에 맴돈다"고 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손을 씻어요(wash your hands), 두두두두두(doo doo doo doo doo). 비누를 집어요(grab some soap), 두두두두두(doo doo doo doo doo). 손을 문질러요(rub your hands), 두두두두두(doo doo doo doo doo)." 등이 반복된다.
핑크퐁 아기상어로 유명한 스마트스터디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아이들에게 손 씻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이 노래를 발표했다. 노랫말을 통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도 설명해 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누를 사용해 최소한 20초 이상 손 씻기를 권유하고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들이 문을 닫으면서 "언제 학교가 다시 문을 열까"라는 검색어도 지난 29일 기준 4050%나 증가했다. 아이들을 위한 무료 학습 사이트를 찾는 사례도 대폭 늘었다. 지난달 전 세계에서 무료 학습 사이트 검색량은 1350% 증가했다.
2004년 이후 미국에서 가장 증가 폭이 컸던 검색어는 '몰아보기'(빈지워칭·Binge-Watching)였다. 넷플릭스 등 동영상 스트리밍(실시간 전송) 사이트의 인기가 크게 치솟으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구글은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바뀐 검색 트렌드를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 사이트에 공개했다. 아기상어의 손 씻기 송은 지난주 전 세계에서 검색량이 700% 늘었다. 미국 CNN방송은 지난 28일 "아기상어가 코로나19와의 싸움에 합류했다"며 "(손 씻기 송의) 아기상어 곡조는 자꾸 귓가에 맴돈다"고 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손을 씻어요(wash your hands), 두두두두두(doo doo doo doo doo). 비누를 집어요(grab some soap), 두두두두두(doo doo doo doo doo). 손을 문질러요(rub your hands), 두두두두두(doo doo doo doo doo)." 등이 반복된다.
핑크퐁 아기상어로 유명한 스마트스터디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아이들에게 손 씻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이 노래를 발표했다. 노랫말을 통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도 설명해 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누를 사용해 최소한 20초 이상 손 씻기를 권유하고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들이 문을 닫으면서 "언제 학교가 다시 문을 열까"라는 검색어도 지난 29일 기준 4050%나 증가했다. 아이들을 위한 무료 학습 사이트를 찾는 사례도 대폭 늘었다. 지난달 전 세계에서 무료 학습 사이트 검색량은 1350% 증가했다.
2004년 이후 미국에서 가장 증가 폭이 컸던 검색어는 '몰아보기'(빈지워칭·Binge-Watching)였다. 넷플릭스 등 동영상 스트리밍(실시간 전송) 사이트의 인기가 크게 치솟으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