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떠나는 외국인, 증시는 #급락 영어로 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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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인의 미니영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가 위축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쉽게 진정되지 않을 거란 불안감 때문인데요.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국제 유가마저 급락했습니다. 세계 증권시장도 크게 흔들렸죠. 급락은 영어로 'plunge'입니다. 주식시장 급락을 뜻하는 'stock plunge'도 함께 사용합니다.

해외에선 급락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뉴스래빗 홈페이지에서 오디오클립을 들어보세요.

▽▽PLAY▽▽ 오디오래빗

국내 주식시장에선 한동안 급락이 이어졌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일 주식을 대량으로 팔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 확보에 나섰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투자 자금을 대량으로 회수하면서 증시는 급락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 코스피 지수는 2200선이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에서 급격히 늘어나면서 코스피 지수는 급락했습니다. 지난 19일엔 1500선이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1500선 밑으로 내려간 건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7월 24일 이후 약 11년 만입니다. 한국은행은 증시 급락이 계속되자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내려 대응에 나섰습니다. 투자자들이 은행보단 주식시장으로 투자 방향을 돌려 증시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 겁니다.

한은은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렸습니다. 기준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0%대인 0.75%입니다. 은행들의 예금금리도 낮아질 전망이죠. 통장에 돈을 넣어도 이윤을 얻기 어려워진 겁니다.

금리가 낮아져 시중은행에 돈을 맡기기엔 투자 매력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수로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31일까지 19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에 나섰습니다. 지난 30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214억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월간 기준 누적 순매도 금액은 약 12조 4772억원에 달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국제 유가가 안정될 때까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도 물량을 방어해내지 못하면 주식시장 급락은 언제든지 다시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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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오세인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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