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에 급식 농가 '발동동'…정부가 판매 지원키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온라인 개학과 등교 중지로 친환경 급식 농가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피해 물량 판매를 지원한다고 31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관계자는 "학교 급식이 중단돼 농가의 판로가 막히고 가격이 하락하는 등 친환경 농가의 어려움이 커질 우려가 있어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며 "전국 학교 급식이 1개월 추가 중단된다면 학교 급식 공급용 친환경농산물 812t이 피해를 볼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농식품부는 친환경 농산물 600t의 온·오프라인 할인 판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212t에 대해서는 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공동 구매를 추진한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