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선수 '폐렴 소견'에 초긴장…프로야구 멈추나

1군 선수, 옆구리 불편해 검사
병원서 '폐렴 소견' 받아
1군 선수단 전원 자택 대기
"발열, 기침, 가래 등 증상은 없어"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공포로 프로야구팀 두산베어스가 긴장하고 있다.

1일 두산베어스에 따르면 1군 선수 한 명이 폐렴 증상을 보여 이날 훈련을 취소하고 1군 선수단 전원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 두산은 "해당 선수가 전날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오늘 오전에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했는데 이 과정에서 폐렴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발열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은 없지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두산은 2일 오전 훈련까지 취소한 상태다.

한국프로야구에선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선수 1명이라도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올해 리그 운영 자체가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