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도 '배달 시대'…미샤, 당일 배달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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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부름앱 '김집사'와 손잡고 배달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뷰티업계도 배달 서비스에 나섰다.
▽ 주문 가능 최소금액 제한 없어
▽ '김집사' 이용료 2000원은 내야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O2O(온·오프라인 연동) 서비스 앱(운영프로그램) 김집사와 손잡고 화장품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매장 인근 1.5km 내에 위치한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소비자는 심부름앱 김집사를 통해 미샤와 눙크 화장품을 주문해 당일에 받아볼 수 있다.
서비스는 서울 송파, 용인 수지, 성남 분당 등 5개 미샤 매장과 자사 멀티브랜드숍 눙크 1개 매장에서 우선 제공된다. 소비자는 해당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을 주문할 수 있고, 주문 가능 최소 금액에는 제한이 없다. 다만, 김집사 서비스 이용료 2000원을 내야 한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추후 서비스 제휴 매장과 권역을 넓혀갈 계획"이라면서 "더 많은 지역의 고객들이 미샤와 눙크 제품을 보다 편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