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사 영업익 37%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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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이 37%나 줄었다.
한국거래소가 1일 발표한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분석 대상 583개사·금융업 제외)의 `2019사업연도 결산실적`을 보면, 종속회사를 포함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102조285억원)과 당기순이익(52조4,420억원)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0조205원(-37.4%) 및 58조7,013억원(-52.82%) 대폭 감소했다. 매출액은 2,006조4,576억원으로 전년대비 9조4,852억원(0.47%) 늘었다.이에 따라 매출액영업이익률(5.09%)도 전년(8.11%)에 견줘 3.03%포인트 줄었고, 매출액순이익률(2.61%)도 작년(5.57%)에 비해 2.95%포인트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상장기업 매출액의 11.48%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집계하면, 유가증권 상장법인의 지난해 매출액은 1,776조5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4조2,600억원으로 작년보다 28.0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30조7,031억원)도 같은 기간 54.04% 급감했다.업종별 매출실적(연결기준)을 보면 의료정밀(17.13%)·음식료품(10.61%)·기계(8.57%)·운수장비(8.03%) 등 10개 업종에서 매출이 작년 대비 증가한 반면, 종이목재(-6.94%)·건설(-6.81%)·전기전자(-6.15%) 등 7개 업종은 감소했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업종별로 전기전자(-64.75%)·화학(-60.45%)·종이목재(-55.85%)·의료정밀(-55.54%)·통신업(-55.46%)·음식료품(-49.68%)·서비스업(-46.66%) 등에서 큰폭으로 줄었고, 증가한 업종은 섬유의복(137.23%)·건설(78.64%)·운수장비(51.12%)·기계(7.39%) 등이었다. 416개사(71.36%)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167개사(28.64%)는 적자(적자 지속 95개, 적자 전환 72개)를 기록했다.
금융업(금융지주·은행·증권·보험 등 총 46개사)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이 27조964억원으로 전년대비 9,269억원(-3.3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조8,1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766억원(0.86%) 늘었다. 금융지주와 증권사를 제외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이다.
코스닥에서는 12월 결산법인 964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이 181조5,905억원으로 전년대비 8.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9조2,903억원으로 4.63% 늘었다. 순이익만이 4조1,607억원으로 집계되며 10.47% 줄었다.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5.12%, 2.29%로 각각 나타났는데, 모두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업종별로 정보기술(IT·357개사)은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58%, 4.69%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6.55% 감소했다. 숙박·음식 등 비정보기술업종(589개사)도 전년대비 매출액은 7.72%, 영업이익은 4.57% 증가한 데 비해 순이익은 14.22% 감소했다.
총 946개 기업 가운데 597개사(63.11%)가 지난해 이익 흑자를, 349개사(36.89%)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97개사는 작년 적자에서 흑자로, 119개사는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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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1일 발표한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분석 대상 583개사·금융업 제외)의 `2019사업연도 결산실적`을 보면, 종속회사를 포함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102조285억원)과 당기순이익(52조4,420억원)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0조205원(-37.4%) 및 58조7,013억원(-52.82%) 대폭 감소했다. 매출액은 2,006조4,576억원으로 전년대비 9조4,852억원(0.47%) 늘었다.이에 따라 매출액영업이익률(5.09%)도 전년(8.11%)에 견줘 3.03%포인트 줄었고, 매출액순이익률(2.61%)도 작년(5.57%)에 비해 2.95%포인트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상장기업 매출액의 11.48%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집계하면, 유가증권 상장법인의 지난해 매출액은 1,776조5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4조2,600억원으로 작년보다 28.0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30조7,031억원)도 같은 기간 54.04% 급감했다.업종별 매출실적(연결기준)을 보면 의료정밀(17.13%)·음식료품(10.61%)·기계(8.57%)·운수장비(8.03%) 등 10개 업종에서 매출이 작년 대비 증가한 반면, 종이목재(-6.94%)·건설(-6.81%)·전기전자(-6.15%) 등 7개 업종은 감소했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업종별로 전기전자(-64.75%)·화학(-60.45%)·종이목재(-55.85%)·의료정밀(-55.54%)·통신업(-55.46%)·음식료품(-49.68%)·서비스업(-46.66%) 등에서 큰폭으로 줄었고, 증가한 업종은 섬유의복(137.23%)·건설(78.64%)·운수장비(51.12%)·기계(7.39%) 등이었다. 416개사(71.36%)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167개사(28.64%)는 적자(적자 지속 95개, 적자 전환 72개)를 기록했다.
금융업(금융지주·은행·증권·보험 등 총 46개사)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이 27조964억원으로 전년대비 9,269억원(-3.3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조8,1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766억원(0.86%) 늘었다. 금융지주와 증권사를 제외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이다.
코스닥에서는 12월 결산법인 964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이 181조5,905억원으로 전년대비 8.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9조2,903억원으로 4.63% 늘었다. 순이익만이 4조1,607억원으로 집계되며 10.47% 줄었다.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5.12%, 2.29%로 각각 나타났는데, 모두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업종별로 정보기술(IT·357개사)은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58%, 4.69%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6.55% 감소했다. 숙박·음식 등 비정보기술업종(589개사)도 전년대비 매출액은 7.72%, 영업이익은 4.57% 증가한 데 비해 순이익은 14.22% 감소했다.
총 946개 기업 가운데 597개사(63.11%)가 지난해 이익 흑자를, 349개사(36.89%)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97개사는 작년 적자에서 흑자로, 119개사는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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