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유승호, 이런 형사 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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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유승호, 열혈 형사 동백과 혼연일체'메모리스트' 유승호가 한층 치밀해지고 강렬해진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체 불가 존재감 뽐내
'메모리스트' 유승호, 매력 어디까지
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는 동백(유승호)이 범인을 잡기 위한 남다른 열정과 예리한 촉으로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중요한 단서를 밝혀내며 천재 형사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이날 동백은 그토록 자신이 쫓던 진재규(조한철 분)와 드디어 마주했다. 진재규의 등장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기도 한 유승호는 살기 넘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이내 여유를 찾고 흐름을 주도해 나가는 동백의 감정 변화를 뛰어난 집중력과 에너지로 표현해내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또한 천재 형사 동백의 남다른 수사력도 빛났다. 진재규의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아무도 의심하지 못한 굴뚝을 발견하거나, 양수기 단서 하나로 비밀 장소를 찾아내 진재규가 유일하게 소장하고 있던 영화와 연결시킨 장면은 공조하는 한선미(이세영)도 감탄하게 만든 것.
이처럼 동백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대체 불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유승호는 "아무래도 동백이 경찰이기 때문에 좀 더 어른스럽고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동백의 유쾌한 성격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달라지는 모습을 그려내는 것에 특별히 신경쓰며 연기하고 있다"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드러냈다.살아 움직이는 형사 동백 그 자체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승호의 연기는 '메모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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