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동명대상에 김문길·유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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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는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 소장(75)과 유근태 희망장학회 회장(66)을 제12회 동명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봉사 부문 공동 수상으로, 시상금은 1000만원씩이다.
김 소장(부산외국어대 명예교수)은 임진왜란 조선인 코무덤 최초 연구자로, 강제징용역사사료관 부산 유치에 공헌했다. 강제징용자들이 탑승한 우키시마마루 폭침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 20여 년 동안 사비를 들여 추모제를 지내온 점 등을 평가받았다.유 회장은 2001년부터 희망장학회를 이끌면서 3년간 1억원 등 저소득 계층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수안인정시장(희망통닭) 상인회장을 맡아 주차장 화장실 등 시설 현대화에도 공헌했다.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에서 왕성하게 봉사한 점 등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동명대 대학본부 경영관에서 열린다.
동명대상은 우리나라 산업화시대 수출과 경제 발전 등을 주도한 옛 동명목재 고 동명(東明) 강석진 회장(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의 도전·창의·봉사 정신을 이어 공적을 쌓은 인사에게 주는 부산의 대표적 공익성 포상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김 소장(부산외국어대 명예교수)은 임진왜란 조선인 코무덤 최초 연구자로, 강제징용역사사료관 부산 유치에 공헌했다. 강제징용자들이 탑승한 우키시마마루 폭침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 20여 년 동안 사비를 들여 추모제를 지내온 점 등을 평가받았다.유 회장은 2001년부터 희망장학회를 이끌면서 3년간 1억원 등 저소득 계층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수안인정시장(희망통닭) 상인회장을 맡아 주차장 화장실 등 시설 현대화에도 공헌했다.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에서 왕성하게 봉사한 점 등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동명대 대학본부 경영관에서 열린다.
동명대상은 우리나라 산업화시대 수출과 경제 발전 등을 주도한 옛 동명목재 고 동명(東明) 강석진 회장(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의 도전·창의·봉사 정신을 이어 공적을 쌓은 인사에게 주는 부산의 대표적 공익성 포상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