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4월 주말마다 '탑승 구매'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충북 충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차량에 탑승한 채로 구매할 상품을 선택해 물건값을 치르면 트렁크에 실어주는 이 행사는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충주세계무술공원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사과, 딸기, 방울토마토, 더덕, 도라지, 유정란, 버섯 등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시가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을 모티브로 만든 농산물 통합브랜드 캐릭터 '충주씨'가 행사장에 나와 흥을 돋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저렴하게 우수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비대면 장터"라며 "장터에 올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