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온라인 개학 위한 온라인 학습 도우미 추진"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온라인 개학 준비를 위해 방과후 학교 강사 등이 참여하는 온라인 학습 도우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온라인 개학에 지자체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며 "이를 위해 '온라인 학습 도우미 지원단'을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하자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학 연기로 휴업 중인 방과후 학교 강사들과 학원강사, 대학생, 청년 실직자들이 참여한다"며 "스마트기기가 없는 학생들에게 기기 지원 이후 인터넷 연결과 사용법 등을 돕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남도가 나서 '온라인 학습 도우미 지원단'을 꾸리고 교육청과 공공일자리 사업 추진 방안을 협의하는 등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 사업으로 집 사정에 따라 부모님이 돌봐줄 수 없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실직·실업·휴업하는 사람들을 지원할 수 있다"며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방과후 강사만이 아니라 좀 더 확대된 형태의 공공일자리를 마련하는 방법도 포함해 학습 결손 아이들이 없도록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