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호텔 투숙률 20%대로 급락…"대규모 해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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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호텔 투숙률이 20%대로 급락했다.
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호텔 리서치회사인 STR은 지난주 미국의 호텔 투숙률이 22.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 호텔 투숙률(67.5%)의 3분의 1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함에 따라 미국의 호텔 투숙률은 매주 급격히 하락 중이다.
지난달 둘째주에는 53%를, 셋째주에는 30.3%를 기록하는 등 호텔 투숙률은 통계를 집계 할 때마다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이에 호텔 업계에서는 ‘대규모 해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미국호텔숙박협회(AHLA)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사태로 호텔 수요가 줄어들며 미국 호텔 업계 종사자의 44%가 해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미 세계 최대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지난달 수만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가를 실시하는 등 호텔 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구조조정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호텔 리서치회사인 STR은 지난주 미국의 호텔 투숙률이 22.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 호텔 투숙률(67.5%)의 3분의 1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함에 따라 미국의 호텔 투숙률은 매주 급격히 하락 중이다.
지난달 둘째주에는 53%를, 셋째주에는 30.3%를 기록하는 등 호텔 투숙률은 통계를 집계 할 때마다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이에 호텔 업계에서는 ‘대규모 해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미국호텔숙박협회(AHLA)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사태로 호텔 수요가 줄어들며 미국 호텔 업계 종사자의 44%가 해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미 세계 최대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지난달 수만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가를 실시하는 등 호텔 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구조조정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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