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 만난 남성과…CCTV에 포착된 휘성 약물 직거래 현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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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수면 마취제 투약 후 쓰러진 채 발견가수 휘성이 수면 마취제 투약 직전 한 남성을 만나 약물을 직거래 하는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약물 직거래 포착된 CCTV 공개
지난 2일 MBN은 가수 휘성이 약물 투약 직전 직거래를 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휘성은 모자와 흰색 점퍼를 입고 택시에서 내렸다.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한 휘성은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 한 남성을 만났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남성이 검은 봉지를 휘성에게 건넸다.
이 매체는 휘성이 약물 판매자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약물로 추정되는 물건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쓰러져 있던 휘성을 최초 발건한 목격자는 "제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대답도 못할 정도로 의식이 없었다"며 "추워서 떠는 듯한 떨림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휘성은 경찰조사에서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과 약물을 거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은 지난 3월31일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비닐봉지와 주사기 여러 개, 액체가 담긴 병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이 투약한 약물은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은 수면마취제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변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휘성은 또 다른 마약 사건으로 경찰의 수사망에 들었다. 지난달 26일 경북지방경찰청은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마약류를 구매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마약 업자를 검거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다량 투약했다는 진술 및 물증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해 4월 방송인 에이미의 폭로로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휘성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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