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확진자 74일 만에 1만명 넘었다

대구 45일 만에 한 자릿수 ↑
수도권 42명·검역서 22명 신규 확진
사망 174명·완치 6021명
사진=연합뉴스
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74일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또 매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던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45일 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62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였다.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사례를 포함해 2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는 해외 유입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18명이 늘었다.

대구의 신규 확진자 수는 45일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제2미주병원과 대실요양병원 등에서 환자가 나오면서 9명이 추가됐다. 그 외 경북 5명, 강원 2명, 인천·광주·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에서 각각 1명이 추가됐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22명이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 받은 환자는 총 264명으로 집계됐다.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734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1309명이다. 경기가 539명, 서울 506명, 충남 134명, 부산 122명, 경남 107명, 인천 74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0명, 대전 36명, 강원 41명, 광주 26명, 전북·전남 각각 15명, 제주 9명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6천49명(60.12%)으로 남성 4천13명(39.88%)보다 많다. 연령대를 보면 20대가 2734명(27.17%)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887명(18.75%), 40대 1350명(13.42%), 60대 1266명(12.58%) 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74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5명 늘었다. 치명률은 평균 1.73%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증가한다. 60대에선 1.90%, 70대 7.34%, 80세 이상은 18.86%였다.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93명이 늘어 총 6021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전날 3979명에서 3867명으로 112명이 줄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는 총 44만3273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41만4303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890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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