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새 브랜드 '포레나' 이름값 하네

한화 포레나 부산 덕천, 4일 만에 완판
포레나 거제 장평도 계약률 급상승
계약 4일만에 완전판매(완판)를 기록한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의 조감도(자료 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지난해 '포레나(FORENA)' 브랜드를 선보인 이후 분양한 단지들의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포레나는 스웨덴어로 ‘연결’을 의미한다.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한화건설은 3일 부산시 북구 덕천동 357-12번지 일원(덕천 2-1구역) 재건축 단지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의 계약이 4일만에 모두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8.2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계약까지 단기간에 마무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예방을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면서 우려도 있었지만, 지역 내에 대기수요들이 몰리면서 빠르게 계약을 마쳤다는 설명이다.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은 부산에서 보기 드문 평지에 위치한데다 부산지하철 숙등역을 접하고 있다. 전용면적 59~84㎡, 총 636가구로 조성된다. 한화건설은 이 단지를 비롯해 덕천 3구역까지 총 18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한화건설은 ‘포레나 천안 두정’,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포레나 루원시티’ 등의 단지도 높은 청약경쟁률과 단기간 완판(완전판매)를 기록했다.

경남도 거제시 장평동 337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포레나 거제 장평’ 또한 분양조건 및 금융조건을 변경한 후 계약률이 급상승하고 있다. 총 817가구 중 262가구를 일반분양하고 있는 이 단지는 입주 예정자들의 요청에 따라 단지명을 '꿈에 그린'에서 ‘포레나'로 변경했다. 분양가를 3.3㎡당 860만~960만원대로 낮췄고,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을 내놨다.분양 관계자는 "단지명과 계약조건을 변경하면서 계약문의가 급격히 늘었다"며 "거제 부동산시장에 화제가 될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도보 거리에 있다. 입주는 내년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