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대면수업 내달 4일까지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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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 추가 연기 권고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국 전문대학의 대면수업 일정을 다음달 4일까지 추가 연기하도록 권고했다. 지난달 24일 전국 전문대학의 대면수업을 오는 13일부터 시행하도록 한 데 이어 추가로 더 연기하는 것이다.
전문대교협은 대면수업을 다음달 4일부터 하도록 한 재권고안을 135개 전국 전문대학에 발송했다고 3일 밝혔다. 전문대학들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 연장 방침과 초·중등학교 온라인 개교 조치 등을 감안해 대면수업일을 주 단위로 연기해왔다. 이에 따라 온라인 강의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수를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자료 작성법, 온라인 강의도구 활용법, 온라인 교수학습법 등에 대한 무료 온라인 연수를 20일부터 지원한다.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은 “주 단위로 대면수업일을 연기하다 보니 전문대학들의 학사 운영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대면수업을 늦추는 것이 학생들을 위한 최선의 학사 방안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또다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