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2] 동교동계 정대철·권노갑 "민주당 복귀…총선 힘보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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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오늘 이낙연 유세 참석"…권노갑, 목포 선거에선 민생당 박지원 지원동교동계 정치 원로인 정대철·권노갑 전 의원 등은 3일 더불어민주당 복귀를 선언했다.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지켜보며 민주당에 힘을 보태야 할 때라고 생각해 오늘 복귀한다"고 밝혔다.
그는 "4·15 총선에서 민주당에 힘을 보태는 것이 역사의 진전을 돕는 길이라고 판단했다"며 "김대중 대통령, 정일형 박사의 정신과 자유민주주의 신념을 민주당이 계승·발전시켜왔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권 전 의원은 이 같은 '민주당 복귀 회견문'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기자회견장에는 참석하지 않았다.정·권 전 의원의 민주당 복귀는 약 4년 3개월 만이다.
이들은 민주당 계열 정당에 줄곧 몸담아 왔으나, 지난 2016년 1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이후 국민의당이 분화한 민주평화당에서 상임고문으로 활동했고, 지난해 9월 신당 추진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이 불거지자 민주평화당을 탈당했다.이번 회견문에는 정·권 전 의원을 비롯해 김희철·류재희·송석찬·신순범·신중식·이경재·이영권·정호준·최락도·최재성·홍기훈 등 동교동계 인사 14명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복당·입당 신청이 들어오면 각 시도당에서 먼저 심사하게 된다"며 "시도당에서 복당을 허용하고, 이후 최고위원회회와 당무위원회에서 이의제기가 없다면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우선 서울 종로에 출마한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에 대한 지지 활동을 할 계획이다.정 전 의원은 "오늘 오후 이낙연 후보 사무실에 들르고, 평창동 유세장에 합류하기로 했다"며 "예정에는 없지만, 발언할 기회가 주어지면 얘기할 준비들은 돼 있다"고 했다.
다만 권 전 의원은 전남 목포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아닌 민생당 박지원 후보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동교동계 인사로 이번 민주당 복귀 회견에 함께하지 않은 이훈평 전 의원은 통화에서 "권노갑 전 의원은 나와 함께 이번 목포 선거에서 박지원 의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동교동계 좌장으로 불렸던 권 전 의원은 박지원 의원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하며 정치생활을 함께 해왔다.
/연합뉴스
그는 "4·15 총선에서 민주당에 힘을 보태는 것이 역사의 진전을 돕는 길이라고 판단했다"며 "김대중 대통령, 정일형 박사의 정신과 자유민주주의 신념을 민주당이 계승·발전시켜왔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권 전 의원은 이 같은 '민주당 복귀 회견문'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기자회견장에는 참석하지 않았다.정·권 전 의원의 민주당 복귀는 약 4년 3개월 만이다.
이들은 민주당 계열 정당에 줄곧 몸담아 왔으나, 지난 2016년 1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이후 국민의당이 분화한 민주평화당에서 상임고문으로 활동했고, 지난해 9월 신당 추진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이 불거지자 민주평화당을 탈당했다.이번 회견문에는 정·권 전 의원을 비롯해 김희철·류재희·송석찬·신순범·신중식·이경재·이영권·정호준·최락도·최재성·홍기훈 등 동교동계 인사 14명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복당·입당 신청이 들어오면 각 시도당에서 먼저 심사하게 된다"며 "시도당에서 복당을 허용하고, 이후 최고위원회회와 당무위원회에서 이의제기가 없다면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우선 서울 종로에 출마한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에 대한 지지 활동을 할 계획이다.정 전 의원은 "오늘 오후 이낙연 후보 사무실에 들르고, 평창동 유세장에 합류하기로 했다"며 "예정에는 없지만, 발언할 기회가 주어지면 얘기할 준비들은 돼 있다"고 했다.
다만 권 전 의원은 전남 목포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아닌 민생당 박지원 후보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동교동계 인사로 이번 민주당 복귀 회견에 함께하지 않은 이훈평 전 의원은 통화에서 "권노갑 전 의원은 나와 함께 이번 목포 선거에서 박지원 의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동교동계 좌장으로 불렸던 권 전 의원은 박지원 의원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하며 정치생활을 함께 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