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2] 이낙연 강원 유세…"대결 아닌 평화의 지도자 선택할 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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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 몰두 아닌 일하는 지도자 뽑아야…코로나19 상처 머지 않아 치유될 것"
춘천 중앙시장서 통합당 김진태와 조우…"종로에서 선전을", "고맙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강원도를 찾아 지역 표심 모으기에 나섰다.이 위원장은 이날 강원도 춘천 민주당 강원도당 회의실에서 이 지역 후보들과 함께 합동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여러분의 불안과 불편에 대해 아프도록 잘 알고 있다"며 "민주당과 정부는 긴밀히 협력하면서 코로나19의 조속한 극복과 국민이 갖고 계신 고통의 완화를 위해 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서 야기되는 경제의 위축과 사회의 상처 또한 머지 않아서 치유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며 "제가 그렇게 믿는 이유는 우리 국민이 위대한 시민의식과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확고히 갖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긴급재난구호금, 긴급재난지원금의 구체화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의 빠른 의사결정으로 국민의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리게 되길 바란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또 알바노조의 '과식투쟁' 등을 언급한 뒤 "어려운 분들이 또 다른 어려운 분들을 돕는 고통분담에 나섰다"며 "국민과 함께 이 위기의 강, 고통의 계곡을 한 분의 누락도 없이 모두가 손잡고 빨리 건너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강원도 선거와 관련해선 "대결이 아니라 평화가 강원도의 미래에 보탬이 된다는 확고한 의식을 가지시고 그에 걸맞은 지도자를 선택하실 때가 됐다"며 "정쟁에 몰두하는 지도자가 아니라 국민과 국가를 걱정하면서 마음 모아 일하는 지도자를 뽑는 선거가 이번 총선"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은 싸우는 사람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하루라도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시게 해드리도록 열성을 모아 일하는 지도자가 많이 뽑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수(강릉)·이동기(속초·인제·고성·양양)·정만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후보도 함께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간담회 뒤에는 춘천 중앙시장을 방문, 상인들을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전통시장의 고충을 경청했다.금요일 오후 시간대에도 손님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 위원장은 한 상인에게 "정부도 상인들이 버티시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손님들이 곧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고, 다른 한 상인에게는 "견뎌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봄맞이 '수수께끼'로 시장 분위기를 띄우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땅에서 조금만 나와도 쑥 나왔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느냐'는 퀴즈를 낸 뒤 "쑥"이라고 자답하며 쑥을 한아름 샀다.
시장 한복판에서 미래통합당 김진태(춘천·철원·화천·양구갑) 후보와 조우하기도 했다.
둘은 어색하게 악수했다.
이곳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전통 있는 곳인데 방문해주셔서 고맙다"면서도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제가 조금 불안한데 (이 위원장이 출마한) 종로에서 선전해주시길 바란다"고 했고, 이 위원장은 "고맙다"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강원도 일정 뒤에는 종로로 복귀해 유세를 이어갔다.
세검정새마을금고 앞에서 유세차에 오른 이 위원장은 "지도자들이 더 많은 아량을 배풀고 국민의 고통을 더는 데 마음을 모아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정치권부터 적어도 이 기간만이라도 서로 싸움을 하지 말고 함께 마음을 모아 일하기를 간청한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모든 것보다 중요히 생각하고 그 일에 집중하면서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춘천 중앙시장서 통합당 김진태와 조우…"종로에서 선전을", "고맙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강원도를 찾아 지역 표심 모으기에 나섰다.이 위원장은 이날 강원도 춘천 민주당 강원도당 회의실에서 이 지역 후보들과 함께 합동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여러분의 불안과 불편에 대해 아프도록 잘 알고 있다"며 "민주당과 정부는 긴밀히 협력하면서 코로나19의 조속한 극복과 국민이 갖고 계신 고통의 완화를 위해 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서 야기되는 경제의 위축과 사회의 상처 또한 머지 않아서 치유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며 "제가 그렇게 믿는 이유는 우리 국민이 위대한 시민의식과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확고히 갖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긴급재난구호금, 긴급재난지원금의 구체화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의 빠른 의사결정으로 국민의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리게 되길 바란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또 알바노조의 '과식투쟁' 등을 언급한 뒤 "어려운 분들이 또 다른 어려운 분들을 돕는 고통분담에 나섰다"며 "국민과 함께 이 위기의 강, 고통의 계곡을 한 분의 누락도 없이 모두가 손잡고 빨리 건너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강원도 선거와 관련해선 "대결이 아니라 평화가 강원도의 미래에 보탬이 된다는 확고한 의식을 가지시고 그에 걸맞은 지도자를 선택하실 때가 됐다"며 "정쟁에 몰두하는 지도자가 아니라 국민과 국가를 걱정하면서 마음 모아 일하는 지도자를 뽑는 선거가 이번 총선"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은 싸우는 사람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하루라도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시게 해드리도록 열성을 모아 일하는 지도자가 많이 뽑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수(강릉)·이동기(속초·인제·고성·양양)·정만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후보도 함께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간담회 뒤에는 춘천 중앙시장을 방문, 상인들을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전통시장의 고충을 경청했다.금요일 오후 시간대에도 손님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 위원장은 한 상인에게 "정부도 상인들이 버티시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손님들이 곧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고, 다른 한 상인에게는 "견뎌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봄맞이 '수수께끼'로 시장 분위기를 띄우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땅에서 조금만 나와도 쑥 나왔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느냐'는 퀴즈를 낸 뒤 "쑥"이라고 자답하며 쑥을 한아름 샀다.
시장 한복판에서 미래통합당 김진태(춘천·철원·화천·양구갑) 후보와 조우하기도 했다.
둘은 어색하게 악수했다.
이곳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전통 있는 곳인데 방문해주셔서 고맙다"면서도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제가 조금 불안한데 (이 위원장이 출마한) 종로에서 선전해주시길 바란다"고 했고, 이 위원장은 "고맙다"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강원도 일정 뒤에는 종로로 복귀해 유세를 이어갔다.
세검정새마을금고 앞에서 유세차에 오른 이 위원장은 "지도자들이 더 많은 아량을 배풀고 국민의 고통을 더는 데 마음을 모아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정치권부터 적어도 이 기간만이라도 서로 싸움을 하지 말고 함께 마음을 모아 일하기를 간청한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모든 것보다 중요히 생각하고 그 일에 집중하면서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