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코로나 사태 주범은 文, 경제도 생체실험하듯 망쳐놔"

유 "코로나 초기 중국발 입국 안 막아"
"중국 눈치 보다 국민 안전 놓친 것"
"문 대통령이 경제도 망가뜨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유승민 의원. 사진=뉴스1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3년간 소득주도성장을 한다면서 우리 경제를 '생체 실험'하듯 망쳐놨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5일 경기 안양동안갑에 출마하는 임호영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부는) 중국 눈치, 북한 김정은 눈치 보느라 외교·안보를 다 망치고, 우리 안보의 초석이 되는 한미동맹도 파괴했다"며 "경제를 망가뜨리고, 정의와 공정을 말할 자격조차 없는 위선적인 정권을 심판해야한다"고 했다.

유 의원은 "(국회를) 문재인 정권에 맡겨 놓으면 이 사람들은 지난 3년간 경제를 망친 그 방식 그대로 또 2년을 할 것이기 때문에 제발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통합당에 기회를 줘서 국회 과반을 차지해 남은 문재인 정권 2년 동안 잘못된 정책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는 "코로나 사태의 주범은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유 의원은 "홍콩·대만·싱가포르는 코로나가 터지자마자 중국으로부터 확실히 (입국) 차단을 해 자기 국민들을 잘 보호하는데, 우리나라는 문 대통령이 중국 눈치를 보느라 문을 활짝 열어놨다"며 "그러면서 마치 잘한 것처럼 '우리는 개방 방역의 모범국가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말씀"이라고 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보기
https://www.hankyung.com/election2020/candidates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