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신청 사흘 만에 30만7천여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구지역 긴급생계자금 신청이 사흘 만에 30만 건을 넘겼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사흘 동안 온라인(http://care.daegu.go.kr)으로 긴급생계자금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30만7천456건이 들어왔다. 생계자금 온라인 신청은 다음 달 2일까지 할 수 있다.

오는 6일부터는 대구은행, 농협, 우체국,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긴급생계자금은 1인 가구 5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70만원, 4인 가구 80만원, 5인 이상 가구 90만원 등으로 차등 지원한다. 50만원까지 정액형 선불카드, 50만원 초과 금액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오는 10일부터 등기우편을 발송하고 다음 달 9일까지 준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청 첫날에 잠시 혼선이 있었으나 지금은 긴급생계자금 신청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