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기업실적 전망치 하향, 주가 추가 영향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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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기업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민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 실적 전망은 대폭 하향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역사적인 주가 저점권에서 코스피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주가가 이익 전망치를 앞서서 움직이는 선행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업 실적 전망치는 2008년 10월 24일 코스피가 저점(종가 기준 938.75)을 확인한 이후 6개월 동안 지속해서 하향 조정됐지만, 같은 기간 주가는 44.6% 상승해 1,350선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금융위기 당시에는 주가 평가가치(밸류에이션)상 거품이 있었기 때문에 저점 확인에 시간이 걸렸으나 코로나19 사태 이전 한국 증시에 가격 거품은 없었다"면서 "따라서 추가적인 실적 하향 조정에 따른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이경민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 실적 전망은 대폭 하향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역사적인 주가 저점권에서 코스피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주가가 이익 전망치를 앞서서 움직이는 선행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업 실적 전망치는 2008년 10월 24일 코스피가 저점(종가 기준 938.75)을 확인한 이후 6개월 동안 지속해서 하향 조정됐지만, 같은 기간 주가는 44.6% 상승해 1,350선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금융위기 당시에는 주가 평가가치(밸류에이션)상 거품이 있었기 때문에 저점 확인에 시간이 걸렸으나 코로나19 사태 이전 한국 증시에 가격 거품은 없었다"면서 "따라서 추가적인 실적 하향 조정에 따른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