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 심은하, 남편 지상욱 통합당 후보 유세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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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굽혀 인사하며 시민들과 대화배우 활동을 하다 은퇴한 심은하씨가 남편 지상욱 미래통합당 후보(서울 중·성동을)의 유세현장에 등장했다.
선거 기간동안 지원 유세 계속될 듯
지 후보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5일)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 아파트 정문 앞에서 첫 집중유세가 있었다"며 "제 아내도 당원 여러분들과 저를 지지해주시는 분들께 인사드리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고 소개했다.지 후보는 전날 "오늘 남편을 내조하기 위해, 또 남편을 도와 애써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제 집 사람도 함께 나와서 인사를 드린다"며 심씨를 소개했다. 심씨는 이날 직접 발언을 하진 않았지만 유권자들에게 허리 굽혀 인사를 건네며 대화를 나눴다. 지 후보 측에 따르면 심씨는 이날 있을 오후 집중 유세에도 지 후보와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대 총선에서도 남편의 선거를 지원 유세한 심씨는 선거가 임박하자 이번 총선에서도 남편 지원에 나서며 내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수도권 선거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접전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후보자의 가족들도 적극적으로 유권자 앞에 나서는 분위기다.
지 의원은 "이 지역에 정말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비교해보고 따져 보셨나. 앞으로의 4년을 결정짓는 중요한 이 순간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며 "정책 전문가로서 지역의 행정을 바로잡고 도시재생전문가로서 우리 지역의 민원들을 하나하나 해결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서울 중·성동을은 2016년 제20대 총선 때 신설된 지역으로, 지 후보가 새누리당 시절 깃발을 꽃은 지역이다. 특히 종로와 강남을 이어주는 중추 역할을 하고 있어서 이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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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