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39명…무증상 감염 78명 늘어

신규 확진 1명 빼고 해외 입국자…누적 역유입 확진 951명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외 유입을 막기 위해 입국 제한 정책을 강화한 가운데 지난 5일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명으로 1명을 제외하고 모두 해외 입국자들이었다.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하루 동안 78명 증가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39명이고 신규 사망자는 1명이었다고 6일 발표했다.

신규 의심 환자는 10명이었다.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1천708명, 사망자는 3천33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광둥(廣東)성에서 발생한 1명을 빼면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였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951명으로 늘었다.
완치 후 퇴원한 사람은 지금까지 누적으로 7만7천78명이며 현재 1천299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모두 1천47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275명이 역유입 사례다.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천297명이다.

홍콩에서 890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4명, 대만에서 363명(사망 5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