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지원 위해 교사·공무원 '1만 커뮤니티'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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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커뮤니티는 학교 현장의 원격교육 안착을 위해 17개 시·도에서 대표 교사, 교육부·교육청 공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등 유관 기관 관계자가 모인 공동체다.커뮤니티에서 교사들은 온라인 소통을 통해 원격수업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찾는 등 집단지성을 발휘할 계획이다.
지난주부터 시범 삼아 정규 수업처럼 원격수업을 하는 '원격교육 시범학교'에서 나타난 현장 교사들의 의견과 노하우도 공유한다.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관에서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만 커뮤니티 교원 임명식이 열렸다.임명식은 온라인 화상 회의로 진행됐다.
유 부총리는 임명식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가피하게 시작한 온라인 개학이지만, 원격수업은 우리 교육이 넘어야 할 미래의 문턱"이라며 교사들을 독려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에는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공립특수학교인 인천청인학교를 방문해 특수학교의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을 살핀다.그는 "장애학생들의 장애유형 및 특성을 고려해 원격수업·방문교육·학습꾸러미 제공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연합뉴스